안녕하세요. 건강 정보를 전하는 티트리입니다.
설탕 섭취를 줄이려는 글로벌 건강 트렌드 속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무설탕 음료’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로소다, 스파클링워터, 기능성 음료는 단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미국에서 실제로 인기 있는 무설탕 음료 브랜드와 특징들을 소개하고, 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정리해 봤습니다. 미국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로 음료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제로소다의 미국 대표주자: 코카콜라 제로 & 펩시 제로
미국 제로소다 시장은 그야말로 ‘콜라 전쟁’의 연장선입니다. 코카콜라와 펩시가 대표적이죠. 이 둘은 단순히 설탕을 제거한 것이 아니라, 마케팅 전략부터 패키지까지 새로운 시대를 겨냥해 혁신적으로 재탄생했어요.
1. 코카콜라 제로 슈거 (Coca-Cola Zero Sugar)
단맛은 살리되, 설탕은 완전히 없앤 이 제품은 코카콜라 오리지널과 매우 유사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제는 오히려 코크 제로가 더 낫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로 탄산, 단맛, 청량감의 균형이 뛰어나죠. 최근엔 체리, 바닐라, 라임 등 다양한 향으로도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어요.
2. 펩시 제로 슈거 (Pepsi Zero Sugar)
펩시는 좀 더 강한 단맛과 카페인 함량이 특징이에요. 특히 에너지 드링크 대용으로도 많이 마셔지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팬층이 두텁습니다. 코카콜라보다 진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펩시 제로가 제격이에요.
이 외에도 Dr. Pepper Zero, Mountain Dew Zero 같은 다양한 맛의 제로소다가 줄줄이 등장하며 소비자 선택 폭이 폭넓어졌습니다.
스파클링 워터의 천국: 라크루아, 스파클링 아이스, 아하
미국에서는 물 대용으로 스파클링워터를 마시는 문화가 널리 퍼져 있습니다. 칼로리 없이 입을 즐겁게 해 주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죠.
1. 라크루아 (LaCroix)
미국 무설탕 스파클링워터의 대표 브랜드. 천연 과일향만 사용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딸기, 패션후르츠, 피치펄 등 독특한 맛이 많아 마치 음료계의 프랑스 향수 같다는 평가를 받아요. 탄산이 부드럽고 가볍기 때문에 물 대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2. 스파클링 아이스 (Sparkling ICE)
조금 더 달콤한 무설탕 음료를 원한다면 스파클링 아이스를 추천합니다. 천연 과일향과 함께 비타민이 첨가되어 있어 ‘건강한 음료’로 인식되고 있어요. 청량한 맛 덕분에 식사 중이나 후식처럼 즐기기에도 좋고, 1병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3. 아하 (AHA)
코카콜라에서 론칭한 아하는 두 가지 과일 맛이 한 병에 조합된 형태로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는 브랜드입니다. 수박+라임, 블랙체리+커피 향 같은 조합은 다소 생소하지만, 새로운 맛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특히 카페인 들어간 버전은 아침대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기능성 무설탕 음료: 바이, 제로게이터레이드, 올리팝
이제 무설탕 음료는 단순히 ‘당을 줄인 음료’를 넘어 ‘몸에 이로운 기능까지 갖춘’ 음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1. 바이 (Bai)
‘항산화 음료’라는 콘셉트로 등장한 Bai는 커피 열매 추출물에서 얻은 항산화 성분과 천연 감미료를 활용해 단맛을 유지합니다. 저칼로리에 향도 은은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운동 후, 혹은 사무실 간식으로 인기가 높아요.
2. 제로 슈거 게토레이 (Gatorade Zero)
미국에서 스포츠 음료 하면 역시 게토레이. 그 제로 버전은 나트륨과 전해질은 유지하면서 설탕과 칼로리를 빼냈어요. 운동 중 수분 보충을 원하지만 당이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꼭 맞는 음료입니다. 맛은 트로피컬 블루, 체리, 오렌지 등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아요.
3. 올리팝 (OLIPOP)
‘건강한 콜라’를 표방한 신개념 프리바이오틱 음료입니다. 무설탕이면서도 장 건강을 위한 식이섬유, 식물추출물, 프로바이오틱 성분이 들어 있어 ‘맛있고 똑똑한 선택’으로 불리고 있죠. 제로콜라 맛 외에도 루트비어, 체리바닐라 등 유니크한 맛이 인기입니다.
미국에서는 무설탕 음료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카콜라 제로 같은 전통 강자부터, 스파클링워터, 기능성 음료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죠. 맛, 건강, 감성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무설탕 음료. 오늘 당신의 냉장고에도 하나쯤 넣어두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