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정보를 전하는 티트리입니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책상 앞에 앉아 보내는 직장인에게 허리 통증은 피할 수 없는 고질병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앉아 있는 시간 때문이 아니라, 앉는 자세와 생활 습관이 허리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 할 허리 통증의 원인과, 이를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는 자세, 운동, 습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허리통증, 왜 앉아만 있으면 생길까?
직장인의 하루를 떠올려봅시다. 아침 출근길부터 지하철에 앉거나 서서,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의자에 착석. 점심시간에는 식당 의자, 오후에는 다시 컴퓨터 앞. 퇴근길 지하철에서도 또 의자. 집에 돌아와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소파에 착석. 결국 하루 15시간 가까이를 '앉아서' 보내는 셈이죠. 문제는 이 '앉아 있는 자세'가 허리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자세라는 겁니다.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1.5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구부정하게 앉거나, 한쪽 다리를 꼬는 자세는 척추 정렬을 무너뜨리고 허리 근육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게다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허리 주변 근육이 뭉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에서 시작된 통증이 디스크나 협착증 등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이처럼 앉아 있는 시간 자체가 허리 건강의 리스크 요소이며,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첫 번째 예방 단계입니다.
허리가 편안한 자세란 무엇일까?
그렇다면 '바른 자세'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정답은 단순합니다.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는 자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칙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 허리는 등받이에 밀착시켜야
2. 무릎은 엉덩이보다 약간 낮게
3. 어깨는 긴장을 풀고, 고개는 숙이지 않기
4. 의자는 몸에 맞는 제품 사용하기 앉는 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조도구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자세교정 쿠션, 요추지지대, 밸런스 체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어떤 도구보다도 중요한 건 자주 자세를 바꾸고 일어서는 습관이라는 것, 절대 잊지 마세요.
일상 속 생활습관이 허리를 살린다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라는 직장인들의 말, 100번 공감합니다. 그러나 허리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은 단 1시간의 운동보다 훨씬 강력할 수 있습니다.
1. 1시간에 1번, 일어나기
2. 사무실 스트레칭 루틴 만들기
3. 퇴근 후 10분, 코어 강화 운동
4. 무심코 반복하는 나쁜 습관 버리기 이처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고 쉬운 변화들이 모여 건강한 허리를 만듭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식적으로 허리 건강을 관리하겠다는 태도입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에게 허리는 단순한 신체 부위가 아닌 업무 파트너입니다. 통증을 참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자세와 습관으로 허리를 ‘관리’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지금 책상에 앉아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 자세를 한 번 바로잡고, 오늘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세요. 당신의 허리가 확실히 달라질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