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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같은데 병은 다르다. 오십견 vs 회전근개의 진실(차이, 체크 리스트, 치료 방향)

by 티트리100 2025. 6. 11.

중장년층에서 갑작스러운 어깨통증이 찾아올 때, 많은 분들이 “오십견인가?”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회전근개 파열인 경우도 많습니다. 두 질환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법은 전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차이점, 자가 체크리스트, 그리고 치료 방향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어깨는 같은데 병은 다르다. 오십견 vs 회전근개의 진실(차이, 체크 리스트, 치료 방향)과 관련된 사진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 차이

어깨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40~60대에서 흔한 두 가지 질환인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습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굳는 질환입니다. 별다른 외상이 없는데 점차적으로 어깨 움직임이 줄어들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이 찢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외상이나 반복적인 어깨 사용, 또는 노화로 인해 생길 수 있으며, 팔을 들거나 물건을 들 때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간단한 증상 비교
- 통증 위치: 두 질환 모두 어깨 전체에 통증이 있으나, 회전근개 파열은 특정 움직임에서 심함
- 운동 범위: 오십견은 전반적인 운동 범위 제한, 회전근개는 특정 방향만 제한
- 야간통증: 두 질환 모두 존재하나, 오십견이 더 두드러짐
- 발병 원인: 오십견은 자연 퇴행성 변화, 회전근개는 외상이나 과사용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로 확인하기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병원에서 영상검사(MRI, 초음파)를 통해 확진되지만, 간단한 자가 진단으로 어느 쪽일 가능성이 높은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오십견 자가 체크리스트
- 팔을 옆으로 들기 어렵다
- 등을 긁거나 브래지어 훅을 채우기 어렵다
- 점점 어깨가 굳는 느낌이 든다
- 특별한 사고나 외상이 없었다
-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치곤 한다
회전근개 파열 자가 체크리스트
- 팔을 들 때 날카로운 통증이 있다
- 어깨에서 “뚝” 소리가 자주 난다
- 팔에 힘이 빠지고 무거운 물건 들기 힘들다
- 운동 중 어깨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겼다
- 팔을 들어 올린 후, 스스로 유지하기 어렵다
이 체크리스트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입니다. 자가 진단 후 해당 증상에 해당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MRI 또는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향과 회복 기간의 차이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치료 방법과 회복 기간에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 차이를 잘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 치료 방법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통증 완화를 위해 물리치료, 온열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 등을 병행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치료 방법
회전근개 파열은 파열의 크기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다릅니다. 부분 파열인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완전 파열이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복 기간
- 오십견: 평균 6개월~1년 이상
- 회전근개 파열: 수술 시 약 3~6개월, 비수술은 약 2~3개월
치료 후에도 재활운동을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에 따라 회복 정도가 달라집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증상이 유사해 혼동되기 쉽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의 시작입니다. 어깨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동작에서 심한 불편감이 있다면 자가 진단을 시도해 보고,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세요. 빠른 판단이 빠른 회복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