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장애는 인간의 성격이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고착되어 일상생활과 인간관계에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입니다. 정신의학에서는 10가지 주요 인격장애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있으며, 각 인격장애는 서로 다른 특징과 진단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10가지 인격장애의 핵심 특징과 차이점, 그리고 진단기준을 항목별로 비교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A군 인격장애 비교 (편집성, 분열성, 분열형)
편집성 인격장애: 극심한 불신, 타인 악의적 해석, 사소한 일에도 분노. 현실 왜곡은 있으나 정신병 수준은 아님.
분열성 인격장애: 감정 표현 제한, 사회적 고립, 인간관계에 관심 없음. 정서적 무감각.
분열형 인격장애: 기이한 사고와 언어, 마술적 믿음, 대인 불안. 정신분열과 유사하지만 망상 수준은 아님.
B군 인격장애 비교 (반사회성, 경계성, 히스테리성, 자기애성)
반사회성 인격장애: 규범 무시, 공감 결여, 범죄 성향. 15세 전 행동장애 존재 필수.
경계성 인격장애: 감정 기복, 자해 충동, 관계 불안정, 자아 혼란. 사랑-증오 반복.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과장된 감정 표현, 관심 끌기, 외모 집착. 대인관계 얕고 폭넓음.
자기애성 인격장애: 자기 우월감, 공감 부족, 비판 민감. 타인을 도구화.
C군 인격장애 비교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회피성 인격장애: 거절 두려움, 낮은 자존감, 인간관계 회피. 사회불안장애와 유사.
의존성 인격장애: 결정 불능, 과도한 의존, 혼자 못 있음. 관계 유지 집착.
강박성 인격장애: 완벽주의, 융통성 없음, 세세한 규칙 고수. OCD와는 다름.
10가지 인격장애는 단순히 기질의 차이가 아닌, 성격이 병적으로 고착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증상이 일시적이거나 환경적 요인으로만 발생하는 경우와는 명확히 다릅니다. 각각의 장애는 성격의 다른 측면에 문제가 있으며, 진단과 치료 접근도 다릅니다. 자신의 상태나 주변인의 행동이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유발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인식이 올바른 치료의 첫걸음입니다.